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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렌탈하우스·임대주택 세입자가 바뀌는 사이 — 퇴거 날 배관 확인, 원상복구 체크, 겨울 공실 닫기와 입주 전 다시 열기(집주인용)

세입자가 나가고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까지 집이 비는데, 배관은 뭘 확인하고 어떻게 해 둬야 하나요?

임대주택의 배관 사고는 사람이 살 때보다 사람이 바뀌는 사이에 자주 납니다. 이삿짐이 빠지며 떼어 낸 가전의 연결부가 그대로 열려 있고, 다음 입주까지 비는 며칠에서 몇 주 동안 난방이 끊기고, 아무도 계량기를 보지 않습니다. 안정리·팽성 쪽 렌탈하우스처럼 임차인이 정해진 기간마다 바뀌는 집은 그 교체 시기가 겨울에 걸리면 공실 동파까지 겹칩니다. 이 글은 집주인이나 관리를 맡은 분이 퇴거 날부터 다음 입주 날까지 배관 쪽에서 할 일을 순서대로 적은 것입니다.

퇴거 날 첫 번째 — 계량기 숫자와 별표부터

세입자와 함께 집을 둘러보기 전에 마당 땅속 계량기함을 열어 숫자를 사진으로 찍습니다. 수도요금 정산의 기준이 되고, 공실 동안 무엇이 새는지 판단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그다음 집 안 수전과 변기, 보일러 급수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별표가 도는지 몇 분 지켜봅니다. 사람이 살 때는 생활 사용에 묻혀 안 보이던 작은 누수가 이때 드러납니다. 별표가 돌면 공실을 닫기 전에 원인을 찾아 두셔야 합니다.

떼어 낸 가전 자리 — 정수기, 비데, 냉장고 정수 라인, 세탁기

세입자가 들여왔다가 가지고 나간 정수기와 냉장고 정수 라인은 싱크대 아래 급수관에 분기 밸브를 달아 연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기를 떼어 가면서 분기 밸브를 잠그지 않았거나 마개를 막지 않으면, 다음에 물을 열었을 때 싱크대 하부가 물바다가 됩니다. 비데를 떼어 간 변기는 변기 급수 연결이 원래대로 돌아왔는지, 세탁기를 빼 간 자리는 수전이 끝까지 잠겼는지와 바닥 배수구 덮개가 제자리인지 봅니다.

이 네 자리는 퇴거 날 세입자가 있을 때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결부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나중에 물이 샜을 때 언제 생긴 일인지 가리기 쉽습니다.

원상복구 확인 — 세입자가 바꾼 것과 원래 것

오래 산 세입자는 샤워 헤드와 호스, 수전, 변기 시트, 세면대 마개 같은 것을 자기 쓰기 편한 것으로 바꿔 두기도 합니다. 원래 부품을 돌려 달기로 했다면 다시 달 때 패킹이 새것으로 들어갔는지, 이음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지 봅니다. 렌탈하우스 중에는 수입 변기와 수입 수전을 쓴 집이 있어, 부품 규격이 국산과 맞지 않아 원래 것으로 돌려놓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누가 얼마를 부담할지는 임대차 계약과 두 분의 합의, 중개를 맡은 곳의 안내에 따르는 일입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어느 부품이 언제 바뀌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현재 상태 기록과, 문제가 있는 자리의 원인 설명입니다.

겨울 공실 닫기 — 물 흘리기가 아니라 물 빼기

다음 입주까지 비는 기간이 겨울에 걸리면, 수도를 틀어 두는 방식은 쓰지 마십시오. 아무도 없는 집에서 배수가 얼거나 막히면 그대로 넘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마당 계량기함의 메인 밸브를 잠그고, 보일러실에 두 번째 밸브가 있으면 그것도 잠급니다. 집 안 모든 수전을 냉수·온수 다 열어 관 안 물을 빼고, 마당 수도와 외벽 수전도 열어 둡니다. 변기는 한 번 내려 탱크를 비웁니다.

배수 쪽은 반대로 물이 있어야 합니다. 바닥 배수구와 세면대, 싱크대 트랩에 물을 한 번씩 붓고 덮개가 있으면 덮어 하수 냄새와 벌레를 막습니다. 보일러는 물을 뺀 상태로 둘지, 외출 모드로 켜 둘지 보일러 제조사 안내에 맞춰 정하고, 정한 내용을 현관 안쪽에 적어 두면 다음에 오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새 입주 전 다시 열기 — 한 번에 열지 말고 하나씩

입주 하루 이틀 전에 엽니다. 집 안 수전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메인 밸브를 열고, 계량기 별표가 멈추는지 먼저 봅니다. 멈추면 수전을 하나씩 열어 공기와 녹물을 빼고, 변기 탱크가 차서 멈추는지, 온수가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열어 둔 상태에서 별표가 계속 돌면 공실 동안 어딘가 언 자리가 터진 것이라, 입주 전에 찾아 두셔야 새 세입자의 첫 연락이 누수가 되지 않습니다.

새 세입자에게는 메인 밸브와 보일러실 밸브 위치를 꼭 알려 주십시오. 외국인 임차인이라면 밸브 사진에 화살표를 그린 한 장짜리 안내가 말보다 오래 남습니다.

공실 중 매설관 누수 신호와 이럴 땐 부르세요

렌탈하우스는 마당을 지나는 매설관이 오래된 집이 많아, 아무도 물을 안 쓰는데 계량기가 돌고 마당 한쪽이 늘 젖어 있거나 담장 아래로 물이 배어 나오면 매설관 누수를 의심합니다. 겨울 공실 뒤 다시 열 때 이런 신호가 보이면 입주 전에 탐지로 자리를 찾는 것이 순서입니다.

퇴거 날 별표가 돌 때, 떼어 낸 가전 자리에서 물이 샐 때, 공실 뒤 다시 열었는데 물이 안 나오거나 계량기가 멈추지 않을 때 연락 주십시오. 어디까지 확인하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탐지와 해빙 중 무엇이 먼저인지 전화에서 가려 드리고, 현장에서 범위를 본 뒤 금액은 작업 전에 확정합니다.

한 줄로 줄이면

퇴거 날 계량기부터 보고, 떼어 낸 가전 자리를 확인하고, 겨울 공실은 흘리지 말고 빼 두기 — 다시 열 때는 하나씩.

자주 묻는 질문

공실 기간이 사흘뿐인데도 물을 빼야 하나요?

한파가 예보된 겨울이라면 사흘도 충분히 업니다. 물을 다 빼기 번거로우면 최소한 메인 밸브를 잠가 두십시오. 잠가 두면 관이 얼어 터지더라도 새는 물이 관 안에 남은 양으로 끝나, 피해가 훨씬 작습니다.

정수기를 떼어 간 자리에 밸브만 남았는데 그대로 둬도 되나요?

분기 밸브가 끝까지 잠겨 있고 출구가 마개로 막혀 있으면 당장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오래된 분기 밸브는 잠금이 헐거워 조금씩 새는 일이 있어, 다음 세입자가 정수기를 쓰지 않을 거라면 분기 부품을 빼고 원래 관으로 이어 두는 편이 깔끔합니다.

세입자가 이미 출국했는데 나간 뒤에 누수를 발견했습니다.

먼저 메인 밸브를 잠그고, 젖은 자리와 계량기 숫자를 사진으로 남기십시오. 원인 자리를 찾으면 그것이 떼어 낸 가전 연결부인지, 오래된 배관인지, 공실 중 동파인지 설명할 수 있는 기록을 드립니다. 부담 문제는 계약과 중개 쪽에서 정리하실 일입니다.

읽어도 판단이 안 서면, 증상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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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확인이 먼저
  • 확정 금액에 동의하신 뒤에만 작업
  • 범위가 바뀌면 작업 전에 다시 상의